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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경력 2년차, 다사다난 했던 2020년의 회고

이 블로그는 항상 보면 회고 쓰려고 쓰는 블로그 같지만..
올해도 회고를 써보려 합니다.
슬픈일도 있었고, 기쁜일도 있었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았던 2020년이었습니다.

 


회사

회사에서 일한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하지만 아직 배워야할 것도 많고, 지적 받았던 것들도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올해 만큼 회사에서 느낀것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재택 근무

올해 저희 회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절반 이상을 재택 근무로 진행했습니다.

집에서 맥북을 들고, 업무를 보는 것은 좋았지만, 저는 집에서는 집중력이 너무 떨어져서 문제였습니다..

회사에서 있을 때 보다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집인데 집에 가고 싶어

재택 근무를 하면서, 바로 집의 컴퓨터를 켜서 출근한다라는 것은 좋았지만,

업무를 종료할때, 뭔가 끝난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 불안하기도 했던 재택근무 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 투입된 프로젝트

올해 투입된 프로젝트는 크게 나누면 웹 개발, 데이터 수집을 맡았습니다

가장 큰건 웹 개발이었는데 Spring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MVC 구조를 그때 처음 배웠고 지금도 천천히 배우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배웠던 기술에서 다른 기술로 이동하는건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습니다.

내년에는 전자정부프레임워크를 사용할 예정이라는데 이것도 천천히 공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서 이동

기존의 팀에서 엔지니어 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개개인이 모두 경력 10년 이상의 대단하신 분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제 실력은 한없이 부족함을 깨달았고 자존감도 함께 떨어졌습니다.

할뚜이따....

그래도 개발자 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협업이나, 이런 업무들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많이 배우고있습니다.

내가 부족한건 어떤 점이 부족한지, 참고해야하거나 공부해야하는건 어떤게 있는지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만큼 제가 더 공부해야 한다는걸 느끼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난 10년에 비해선 너무 작고 귀여운 2년..

올해 내가 부족 했던 것

올해 가장 부족했던 건 실행력이었습니다.

분명 할 수 있는것이었는데, 미루고 계속 미루는 그런게 작년에 비해서 더 심해진것같았고,

지금 쓰고 있는 회고록도 미루고 미루다 쓴 회고록이 되어버렸습니다.

내년에는 계획적으로, 바로바로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내가 이룬게 있었나?

하는 질문을 회고를 써보면서 많이 생각해보았는데,

과거에서 이룬 것들을 좇을 뿐이여서 아쉬웠습니다.

 

활동

7월쯤에 세미나를 열어보려했습니다.

학교에서 개발하는 개발자, 학교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발자를 위한 세미나를 열어 보려했는데요,

코로나도 그렇고 너무 바빠서 무산되었습니다.

 

데이터야놀자 라는 행사에 발표자를 지원했지만, 아쉽게도 떨어졌고,

그대신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참여했습니다

내년에도 할것같아요!

취미

여행의 재미를 깨달았습니다.

이게 2020년 최고의 이득인것같습니다.

 

2월에 제주도를 다녀왔고, 8월에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내년에는 대전, 전주, 강릉 이런 좋은 곳들을 가고싶어요!

 

그리고 운동 중 하나인 자전거를 많이 탔는데,
올해 제 자전거를 하나 사려했으나, 작업실 구축 등의 이유로 사라졌습니다 ㅠㅠ

대학 입시

올해는 저에게 있어서 큰 선택을 해야할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합니다.

병특이 올해 끝나서 대학에 지원할 조건을 충족하게 되어,
올해에는 대학을 준비해보려합니다.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외 이야기들.

동생의 고등학교 입학 등에 대한 이유로 저에게 작업실이 생기게 되어

새해 첫날부터 청소, 정리 네트워크 설정 등으로 회고 작성이 늦어졌습니다...

 

올해 2월달에 훈련소 1달을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엊그제가 훈련소에서 다녀온 것 같은데 새록새록하네요..

 

올해는 정말 코로나 19로 많은 것을 못했기에 회고를 적으면서 분량이 많이 적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내년에는 꼭 많은 이야기들을 공유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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